“달러·엔 70엔대 붕괴한다”

입력 2011-08-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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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미쓰이 분석...부채한도 상한 문제로 달러 신용 떨어져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미토모미쓰이뱅킹(SMBC)은 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나 신용등급 강등 위기를 피하더라도 엔화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올해 말 70엔대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노 다이스케 SMBC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국 국채는 최고 신용등급의 안전자산으로 간주돼 왔다”면서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나 디폴트 우려가 제기된 만큼 미국 정부 채무한도가 상향되더라도 달러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는 엔에 대해 향후 1~2개월 동안 70~75엔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더라도 달러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의회 지도자들이 법정채무한도 증액과 재정지출 감축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노 투자전략가는 “달러 가치는 지난 2008년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다”면서 “달러 가치가 오는 11월에 엔화에 대해 70엔대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엔화 가치는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달러에 대해 76.65엔으로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법정 채무한도 협상 타결 발표에 다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1.19% 급등한 77.63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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