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항공모함 바랴그호 엔진 시험 가동

입력 2011-08-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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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내 시험운항 전망

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그(Varyag)호의 엔진 시험 가동 장면이 포착됐다.

랴오닝성 다롄항에서 진수 작업 중인 바랴그호의 함교 굴뚝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검은색 연기가 두 차례 올라왔다면서 이는 엔진 계통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바랴그호 함교 꼭대기의 레이더가 계속 돌아가면서 밤에도 불을 밝힌 채 막바지 개조 작업이 한참 진행중이라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많은 외국 매체가 1일 인민해방군 창군일에 맞춰 바랴그호가 시험운항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구시보는 여전히 각종 시험이 진행 중이어서 1일 첫 시험운항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홍콩 명보는 정박 중인 바랴그호에서 수백명의 인민해방군 장병들이 승선해 훈련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금주 내로 시험운항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의 겅옌성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내신 기자를 상대로 한 월례 브리핑에서 “항모 건조는 매우 복잡한 작업이며 우리는 현재 폐기된 옛 항공모함 개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중국 최초 항공모함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바랴그호는 구소련 시절 건조한 증기터빈 엔진을 갖춘 쿠즈네초프급(6만7500t) 항공모함이다.

갑판 길이는 302m, 최대 속력 29노트로 약 2100명의 승무원이 승선 가능하고 항공기 52대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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