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글로벌위기시 한국 亞서 가장 위험”

입력 2011-08-01 08:15 수정 2011-08-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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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르게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시장 위기시에 가장 위험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아시아 신용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시아 8개 국가의 은행들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 리스크에 따른 충격흡수 정도를 가늠한 순위에서 한국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국가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등이다. 한국은 2008년에도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순위는 대외부채 상환능력과 예대율 등을 근거로 매겼으며 이 순위가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자금 조달 리스크에 잘 대응할 수 있는 나라로는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순으로 꼽았다. 대만이 4위, 인도가 5위,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공동 6위로 나왔다.

한편, 이 보고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자금조달 능력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그 당시보다 외환보유고가 늘어났고 은행 시스템은 외국이나 금융기관간 자금조달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역시 금융위기 이후 2년 6개월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위험 노출도는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표면적인 평가지표의 일부를 사용한 분석이라면서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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