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위기 당시 경기침체 훨씬 더 심했다”

입력 2011-07-3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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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 경제성장률 수치 하향 조정해 다시 발표

미국의 지난 2007~2009년 국내총생산(GDP)이 정부가 당초 발표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기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공황 이후 최장기 경기침체를 기록했던 때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2007년 4분기(10~12월) ~ 2009년 2분기(4~6월) 사이의 미국 경제성장률이 실제로는 -5.1%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추정치는 4.1%였다.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의 연간 GDP 성장률은 0%로 발표됐지만 상무부가 다시 발표한 수치는 -0.3%이다.

2009년 역시 -2.6%에서 -3.5%로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2010년 성장률은 2.9%에서 3.0%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을 치르던 2008년 4분기의 성장률은 -8.9%에 달했다.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2009년 1분기는 -6.7%를 나타냈다.

상무부의 이번 GDP 성장률 하향조정을 두고 경제전문가들은 그동안 회복세를 보여온 각종 경기지표와 달리 심각한 실업사태가 계속되는 ‘지표와 실물경제의 괴리 현상’을 간접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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