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美 불확실성에 일제 하락

입력 2011-07-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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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69%↓·상하이 0.26%↓

아시아 주요 증시가 29일 오후 일제히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제시한 재정적자 감축안의 하원 표결이 연기됨에 따라 국가 부도 우려가 높아져 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68.32포인트(0.69%) 하락한 9833.03으로, 토픽스 지수는 7.00포인트(0.83%) 내린 841.37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비디오게임기 제조업체인 닌텐도는 실적 전망 하향 여파로 21% 폭락했다. 이는 21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닌텐도는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전년 대비 74% 감소한 200억엔(약 2716억원)으로 하향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 1100억엔에서 82% 낮춘 것이다.

실적 전망을 하향한 일본 최대 가전제품 수출업체 소니는 3.3% 급락했다. 소니는 올해 순익 전망을 기존의 800억엔에서 600억엔으로 낮췄다.

전자업체 TDK는 5.6% 빠졌다.

시드니 소재 AMP캐피탈인베스터스의 쉐인 올리버 투자전략부문 대표는 “미국의 부채 협상 문제가 주식시장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민주·공화당은 결국 부채 협상에서 합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높아지고 있다

미 하원은 전일 시행될 예정이었던 베이너 의장의 ‘2단계 증액안’ 표결을 연기했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베이너 의장이 제안한 안에 대한 지지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표결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 장관은 14조3000만달러의 연방정부 채무상한을 다음달 2일까지 증액해야 한다고 못박은 상태여서 디폴트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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