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28일 감축안 표결 안해

입력 2011-07-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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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너 ‘2단계 증액안’ 지지 구축 난항

미국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제시한 재정적자 감축안의 하원 표결이 연기됐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2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표결이 오늘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매카시 의원은 공화당 지도자들이 베이너 의장이 제안한 ‘2단계 증액안’에 대한 지지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이날 밤 표결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베이너 의장은 이날 오후 6시경 치러질 예정이었던 표결을 같은 날 밤으로 연기했다.

베이너 의장의 안은 향후 10년간 정부지출을 9150억달러(약 963조2200억원) 감축하는 조건으로 일단 올해 말까지 부채상한선을 9000억달러 늘린 뒤 내년 초 상한선을 1조6000억달러 추가 증액하자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베이너의 안을 반대하고 있다.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상원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상원은 하원 결과에 상관없이 주말에 자체적으로 감축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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