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고정금리 대출 늘었다…6월 0.3%p↑

입력 2011-07-2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대책으로 고정금리 대출을 권고하는 가운데 은행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9일‘2011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하며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기업 및 가계의 고정금리대출 비중이 0.3%포인트씩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계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전달 11.4%에서 6월에는 11.7%로 상승했다. 기업의 고정금리 대출은 33.8%에서 34.1%로 늘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대출이 늘면서 잔액기준도 상승했다. 가계의 잔액기준 고정금리 대출은 지난달 7.3%로 전달의 6.7%보다 0.3%포인트 올랐다. 기업은 23.6%에서 25.3%로 1.7%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기업의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지난해 12월 36.6%로 지난달보다 높았다. 가계도 지난해 12월 11.7%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이 아직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의 변동금리대출을 뜻하는 특정금리연동대출은 지난달 92.7%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기업의 특정금리연동대출 역시 74.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문소상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차장은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의 확대에 이어 지난달부터 시중은행들도 고정금리 상품을 출시하면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11,000
    • +0.86%
    • 이더리움
    • 4,384,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822,000
    • +0.98%
    • 리플
    • 2,864
    • -0.03%
    • 솔라나
    • 192,800
    • +0.94%
    • 에이다
    • 574
    • +0%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4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00
    • +0.44%
    • 체인링크
    • 19,020
    • -0.99%
    • 샌드박스
    • 181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