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권 아파트 하반기도 인기 끌까?

입력 2011-07-27 12:25 수정 2011-07-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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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공급 부족 여전해 열기 이어질 듯양산 반도유보라3차 등 인기 지속가능

“청약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일대 투자가치가 높다”는 말이 있듯이 각종 호재로 인해 투자메리트가 높은 지역은 그만큼 수요자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에는 지방에서도 부산과 경남 등에서 연일 높은 청약경쟁률이 기록되며 지역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이는 지방 부동산시장의 활성화가 단기적 쏠림 현상이 아닌 부동산 경기를 주도하는 지역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114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시도는 평균 9.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부산’이 압도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6일 청약접수를 실시한 포스코건설의 센텀포레는 1순위 청약에서만 무려 4만1611명의 수요자를 끌어 모으며 평균 73.25대 1, 최고 191대1로 마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분양한 부산 명륜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858명 모집에 2만4290명을 끌어 모으며 평균 28.3대1로 마감했다. 이 아파트는 불과 계약 시작 20일만에 92% 계약률을 달성한 바 있다. 좀처럼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수도권과는 상반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부산, 경남권의 높은 청약열기를 기존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아파트 청약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부산의 경우는 최근 5년 동안 신규 공급이 부족으로 인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올들어 공급이 집중된 부산·경남권 주택 시장이 하향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센텀포레, 명륜아이파크 등 인기아파트의 높은 청약 경쟁률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열기는 시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이 지역에서 눈여겨 봐야 할 아파트 단지는 경남 양산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반도 유보라 3차 아파트와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롯데캐슬 블루 △해운대구 중동 래미안 △경남 김해 율하e편한세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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