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북 지자체, '탈 많은' 골프회원권 매각키로

입력 2011-07-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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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골프를 하다 감사에 적발되는 등 골프회원권을 둘러싼 말썽이 끊이질 않자 이를 소유한 전북지역 지자체들이 회원권을 팔기로 했다.

전북 임실군은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법인 골프회원권을 5차례 이상 사용하거나 교육기간에 골프를 한 2명 등 8명의 공무원이 적발되자 2007년도에 4억 원을 주고 산 회원권을 골프장 측에 되팔기로 했다.

골프회원권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받는 익산시도 2008년 9억여 원을 주고 사들인 골프회원권을 매각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태다.

익산시는 애초 9억 1천만 원짜리 골프회원권 2개를 샀으나 당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비난이 일자 1개는 곧바로 팔았고 1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무주군도 1999년 5천만 원을 주고 산 회원권을 되팔지를 검토 중이다.

이들 지자체가 골프회원권을 팔기로 한 것은 애초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예산확보나 기업 유치 등에 도움을 받기 위해 구입한 회원권이 목적과 달리 공무원들이 멋대로 사용하다 적발되는 등 부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달 14일부터 지자체의 법인 골프회원권 관련 감사에서 근무시간에 골프를 하는 등 부적절하게 사용한 임실군청과 도청 공무원 8명을 적발했으며 자료 제출을 거부한 익산시와 익산 웅포 골프장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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