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불법 사채이자 몰수 추진

입력 2011-07-26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 30%가 넘는 불법 고금리 사채의 이자를 국가가 몰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5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법무부는 이자제한법상 최고 이자율인 연 30%를 넘는 불법 사채 이자를 몰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세부내용을 협의 중이다.

현행법상 불법 고금리 사채와 유사 수신행위는 대부업법과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처벌하고 있지만 불법 사채수익에 대한 별도의 조치는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불법 사채 수익을 국가가 몰수해 피해자를 구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관계기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현행 대부업법은 최고 이자율을 초과해 불법 이자를 받은 사채업자에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돼 있다. 그러나 피해자가 이자상한을 초과하는 이자를 돌려받을 방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금융권 관계자는 "불법 사채 피해자가 이자 상한을 초과하는 `불법 이자`를 돌려받으려면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가가 불법 이자를 몰수해 피해자를 구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에도 강기갑, 권영길 등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 10명이 정부 추진안과 같은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첫 매출 50조 돌파 ‘사상 최대’…HBM4E 하반기 샘플 공급
  • 단독 컨트롤타워 ‘민관공 협의체’…정쟁에 5개월째 '올스톱' [정치에 갇힌 용인 반도체산단]
  • "강남 양도세 9400만→4억"⋯1주택자 '장특공제' 사라지면 세금 4배 뛴다 [장특공 손질 논란]
  • 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 ‘유망 후보 찾아라’…중추신경계 신약개발 협력 속속
  • 황사 물러난 자리 ‘큰 일교차’...출근길 쌀쌀 [날씨]
  • “액상 한 병에 3만원 세금 폭탄”...“이미 사재기 20만원치 했죠”(르포)[액상담배 과세 D-1]
  • 끝 안보이는 중동전쟁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금리 오를 것" 전망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44,000
    • +0.69%
    • 이더리움
    • 3,493,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2.31%
    • 리플
    • 2,113
    • -1.58%
    • 솔라나
    • 127,800
    • -1.69%
    • 에이다
    • 368
    • -2.13%
    • 트론
    • 486
    • -1.22%
    • 스텔라루멘
    • 263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70
    • -2.46%
    • 체인링크
    • 13,720
    • -2.35%
    • 샌드박스
    • 114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