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세프, 고속철 건설 의지 밝혀...사업비 재산출 시사

입력 2011-07-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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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고속철(TAV)을 반드시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브라질 정부는 상파울루와 캄피나스, 리우데자네이루시를 연결하는 고속철을 건설할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속철 사업은 호세프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에서 수석장관으로 재임하던 때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브라질 고속철 사업은 현재 정부가 책정한 예산과 업계측이 산출한 사업비가 큰 차이를 보여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시행한 입찰이 실패한 것은 브라질 정부와 관련 업계의 사업비 차이 때문”이라고 언급해 사업비를 재산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브라질 정부가 책정한 공식 사업비는 380억헤알(약 25조6245억원)이나 업계는 450억~550억헤알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고속철 사업 발주처인 육상교통청(ANTT)은 기술·운영과 건설 부문으로 나눠 분리입찰을 시행할 방침이다.

고속철 기술 제공업체와 운영업체를 결정할 1단계 입찰에는 한국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고속철 기술을 보유한 국가의 참여가 예상된다.

건설업체를 결정하는 2단계 입찰은 오데브레시(Odebrecht), 카마르고 코헤아(Camargo Correa), 안드라데 구티에헤스(Andrade Gutierrez), 케이로즈 갈바웅(QueirozGalvao), OAS 등 브라질 5대 건설사의 참여가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ANTT는 내년 2월 중 1단계 입찰을 시행하고 내년 말경 2단계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3년 초부터 고속철 건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고속철은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캄피나스를 잇는 511㎞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ANTT는 2018년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은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일정이 지연되면서 계획대로 진행될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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