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3억원 광고 거절한 까닭?

입력 2011-07-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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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맨 김준호가 무려 3억이 되는 광고를 거절한 사연을 밝혀 화제다.

2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주인공인 박시후, 문채원, 홍수현, 송종호와 함께 개그맨 김대희, 김준호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얼마전에 1년에 3억광고를 제안 받았다. 소셜네트워크의 일종으로 카카오톡과 비슷한 메신저와 게임을 함께하는 ‘마카오톡’이었다”라며 “그런데 이게 알고보니 도박을 하는 불법 사이트같은 것이었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어 “갈등을 했으나 이미지가 그렇기 때문에 거절했다”라고 말해 한번 더 웃게 했다. 김준호는 몇년 전 불법 도박혐의로 방송을 금지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둔 발언인 것.

이에 네티즌들은 “도박의 아픈 기억도 개그로 승화시키셨다”, “저때 감수성 노래가 나왔어야 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반성하는 듯해 보였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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