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신형 하이브리드차 일본서 생산

입력 2011-07-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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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지역 생산 재편 일환

도요타자동차가 신형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내년 1월부터 일본에서 생산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의 신형 하이브리드차는 조만간 완전 자회사화할 간토자동차공업이 선보일 계획이다.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이날 센다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형 하이브리드차 생산 설비를 위해 20억엔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도요타는 생산과 관련 현재 공장의 일부를 활용할 지, 새 공장을 지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아키오 사장은 “일본의 3대 핵심 생산기지 중 하나인 도호쿠에서는 소형차 개발과 제조를 전반적으로 책임질 것”이라며 “신형 하이브리드차도 도호쿠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신모델 이름은 정하지 않았지만 내년 유럽에서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형 야리스나 미국 시장에 선보일 프리우스C와 같은 이름을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호쿠에 본사를 둔 산하 센트럴자동차의 경영 지도자 나카시마 게이지 이사는 “신형 하이브리드차는 기존 제품과 달리, 일본에서 생산·수출할 ‘국제적 소형차’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도요타가 추진 중인 동일본 지역의 생산을 재편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도요타는 지난 3월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부품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최근에는 엔화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요다 사장과 임원진은 엔화 강세로 수출 성장이 어렵다고 호소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요다 사장은 “달러당 85엔이 넘는 엔화 강세 상황에서는 세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일본은 자원이 부족한만큼 수출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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