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평년보다 짧고 많은 비 많아

입력 2011-07-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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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짧았으나 북쪽으로 잘 발달한 북태평양기단의 영향으로 많은 비를 뿌렸다.

기상청은 22일 올해 장마가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지난 6월 10일부터, 중부지방은 6월 22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의 경우 평년보다 9∼10일, 남부지방은 13일, 중부지방은 2∼3일 빨리 시작된 것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일찍 발달했기 때문이다.

장마전선은 6월 21일까지 남해상에 머물며 주로 제주도에 영향을 주다가 점차 북상하면서 22일부터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를 내렸다.

또한 제주도 및 남부지방은 지난 10일, 중부지방은 17일 장마가 종료돼 장마 기간은 각각 31일과 26일로 분석됐다.

평균 32일이년 예년에 비하면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1일, 중부지방은 5∼6일 정도 짧았다.

장마기간 전국(47개 지점)의 평균 총 강수량은 589.5mm로 평년(231.6mm)의 2배가 넘었다.

제주도에 572.6mm가, 남부지방에 468.3mm의 비가 내렸고 중부지방은 무려 757.1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이번 장마 기간 가장 많은 비가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강수량과 중부지방 강수량은 2006년을 제외하면 1973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강수량이 많았던 것은 장마전선이 남부와 중부지방을 계속 오르내리며 비를 뿌린데다 올해 제5호 태풍 ‘메아리’가 6월 태풍으로는 이례적으로 서해상으로 북상, 장마전선에 열과 수증기를 공급했기 때문이다.

또 올해 제3호 태풍 ‘사리카’와 대만 부근의 열대저압부로부터도 많은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린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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