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지역 여고생들에게 진로탐색 멘토링 실시

입력 2011-07-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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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주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여고생들의 진로선택을 도와주는 진로설계워크숍 ‘커리어멘토와 함께하는 Dream Together’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커리어멘토란 한발 앞서 대학생활을 경험한 여대생들이 진로불안을 겪고 있는 여고생들의 안내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 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선발한 여대생들이다. 커리어멘토로 선발된 30명은 지난 5월부터 매주 2시간씩 청소년 진로선택, 긍정심리학, 의사소통훈련과 같은 소양교육과 함께 세부 프로그램 기획에도 직접 참여해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 행사는 참여한 여고생들에게 대학의 진로 전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이성준 진로상담전문가의 ‘나의 커리어로드맵 만들기’ 특강과 ‘커리어 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여행’, ‘멘토링 라운지’와 같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고생들은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파악하고 직업 정보를 얻는 방법을 익혀 스스로 커리어 로드맵을 작성하게 된다.

또 여고생들이 직접 대학의 실험실, 연구실, 강의실, 동아리방, 도서관 등을 멘토들과 함께 탐방하고 각 학부별 멘토들이 자기 학부의 세부전공과 전공별 진출분야 등을 소개한다.

지난 9일 창현고(수원), 16일 현암고(죽전) 여고생들이 68명, 49명씩 각각 참여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오는 23일에는 영복여고(수원) 여고생 86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마지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 멘토로 참가한 이지선(건축학부) 학생은 “멘토로서 여고생들에게 조언을 해주며 진로를 구체화 시키는데 도움을 줬지만 결국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돌아보는 계기도 됐다”며 “행사 후에 도움을 준 한 여고생으로부터 고맙다는 문자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의 이경아 연구원은 “행사는 매우 성공적이지만 아주대와 여성가족부에서 지원받은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아쉬운 점이 많다”며 “지역에 봉사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내년부터는 지역에 위치한 기관들의 예산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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