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과 '풍산개'는 상생할 수 있을까?

입력 2011-07-20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크린 싹쓸이로 논란이 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과 저예산 영화 '풍산개'가 다 같이 잘되는 영화 시장이 마련될 수 있을까?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배급사와 상영 사업자 간의 수익 분배 비율과 교차 상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 '표준상영계약서 권고안'을 발표했다.

김의석 영진위원장은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개봉될 때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영화들이 교차 상영, 조기 종영되는 영화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권고안을 마련했다" 고 밝혔다.

'표준상영계약서 권고안'의 주요 내용은 △한 주간의 최소 상영 기간 보장 △상영자는 교차 상영 시 배급자에게 인센티브 제공 △수익 분배 비율은 정율·슬라이딩(개봉 초기 배급자가 수익을 많이 받고 이후 점점 적어지는 것)방식 중 선택 △한 달 이상 영화가 상영될 경우 월별 정산 △무료 관람권 발매 시 배급자의 사전 서면 동의 등이다.

김의석 위원장은 "권고안을 만드는 데 2년이 걸렸다" 며 "총 2차례의 대표자, 실무자급 자문회의와 이해당사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의견을 들었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제권한이 없는 영진위에서 내놓은 권고안이므로 고심 끝에 내놓은 표준상영계약서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지는 미지수다.

권동춘 한국상영관협회 부회장은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표준계약서 없이도 현재까지 상영자와 배급자는 아무 탈 없이 잘해왔다" 며 "권고안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확고히 말씀드릴 사항이 없다" 고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숙박비 무서워 못 떠난다…올여름 휴가 '짧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터클립]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이렇게 웃긴 그룹이었어?"⋯아이돌 웹예능 릴레이, 왜? [엔터로그]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20,000
    • -2.71%
    • 이더리움
    • 2,499,000
    • -5.34%
    • 비트코인 캐시
    • 288,200
    • -4.6%
    • 리플
    • 1,669
    • -2.63%
    • 솔라나
    • 104,200
    • -6.55%
    • 에이다
    • 231
    • -4.55%
    • 트론
    • 497
    • -0.6%
    • 스텔라루멘
    • 291
    • -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00
    • -4.71%
    • 체인링크
    • 11,380
    • -5.64%
    • 샌드박스
    • 79.03
    • -7.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