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현지 전략형 ‘K2’로 中 시장 뚫는다

입력 2011-07-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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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년층 눈높이 맞춘 중소형 세단…올해 5만대·내년 10만대 판매 목표

기아차의 중국 현지 전략형 ‘K2’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시 국제회의전람중심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총괄 부회장, 최성기 중국사업본부 부사장, 소남영 동풍열달기아 총경리(기아차 중국법인 대표), 중국 정부 인사 등 주요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현지 전략형 신차 ‘K2’ 출시 행사를 가졌다.

설영흥 부회장은 이날 “K2는 기아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중소형 세단”이라며 “한 차원 앞선 상품성으로 중국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2’ 는 제품기획 단계부터 크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구매성향과 20~30대 청년층 고객들의 다양해진 눈높이에 맞춰 현지 전략형 모델로 설계됐다.

기아차의 앞선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차명도 글로벌 K시리즈인 ‘K2’로 명명했고, 성능과 경제성 등 상품성 측면에서도 고급 프리미엄 세단을 표방했다.

‘K2’의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K5 고유의 진보적 이미지를 구현하는 가운데,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를 통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 중심의 넓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렸다. 특히 △버튼 시동 & 스마트 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가죽 클러스터 하우징 △고급화된 도어 트림 등 차별화된 고급 사양들을 적용했다.

‘K2’는 최고출력 107마력, 최대토크 13.7 kg·m, 리터 당 16.4㎞ 연비의 최첨단 감마 1.4엔진과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kg·m, 리터 당 15.6㎞ 연비의 감마 1.6엔진을 탑재해 우수한 동력 성능과 고연비의 경제성을 갖췄다.

또한 2570㎜의 휠 베이스를 통해 준중형급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고, 전·후륜 서스펜션에 맥퍼슨 스트럿 타입과 토션빔 액슬을 적용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이번 신차 발표회에 앞서 지난달 말 장지아제에서 진행된 현지 기자단 시승회에서 ‘K2’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앞선 성능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기아차는 ‘K2’ 붐 조성을 위해 20~30대 고객층을 대상으로 △인터넷 단편 드라마 시나리오 공모 △온라인 레이싱 게임 △광고 슬로건 공모 △고객 시승회 등 고객 참여 마케팅을 진행해 ‘K2’의 인지도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중국시장에 ‘K2’를 5만대 가량 판매할 계획”이라며 “판매가 정상 궤도에 오르는 내년에는 10만대를 판매 목표로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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