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 음원 저작권 침해 오명 벗는다

입력 2011-07-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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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워너 뮤직 등 메이저 음반업체와 계약 맺어

중국 최대 인터넷검색업체 바이두가 음원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오명을 벗게 됐다.

바이두는 글로벌 메이저 음반업체인 소니뮤직, 유니버셜뮤직, 워너뮤직 등과 음원 제공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바이두는 음반업체에 로열티를 지불하는 한편 사용자들에게 이들 음반사들의 음악파일을 실시간 재생이나 내려받기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바이두의 MP3 검색서비스는 그 동안 불법 음악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찾는 기능 때문에 음반업체와 미국 정부로부터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령메이시 이사는 “이번 결정은 중국 음악시장의 새로운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IFPI는 중국에서 음반업체들이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이 6430만달러(약 683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시장 규모의 1%도 안되는 것이며 중국 인구의 0.3%에 불과한 아일랜드시장보다 적은 것이다.

령 이사는 “이번 결정을 통해 50만곡 이상의 합법적인 음악파일들이 바이두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될 것”이라며 “음반업체들이 중국에서 새롭게 도약할 기회를 찾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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