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세수, 전년比 30% 증가

입력 2011-07-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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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에 따른 기업이익 증가가 세수 확대 이끌어...지방정부 부채 우려 완화

중국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중국의 상반기 세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5조위안(약 821조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에 기업들의 이익이 늘면서 세수가 증가했다”면서 “물가가 오른 것도 세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무부는 “지난 상반기 소득세 수입이 전년보다 35%, 자원세 수입은 45%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세수 증가는 지방정부 부채 문제에 대한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클레이스캐피털의 창젠 이코노미스트는 “견실한 세수 증가세는 정부의 재정건성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이 8~9%를 유지하는 한 중국 정부의 재정상태에 대한 걱정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밝힌 지난해 지방정부 부채는 10조7000억위안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7%를 차지해 지방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었다.

창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지표는 정부가 기업과 개인, 특히 중소기업에 대해 세금감면을 할 여지를 줬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 9월부터 개인소득세 면제 기준을 종전 2000위안에서 3500위안으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새 규정에 따라 6000만명이 추가로 개인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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