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존 위기 우려...유로 약세

입력 2011-07-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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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정상들이 재정위기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로화 수요를 낮췄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4112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전거래일 대비 1%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12일 이후 하루 기준 최대 낙폭이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111.55엔으로 전거래일에 비해 0.4% 빠졌다.

유로는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은 한때 사상 최저인 1.1374프랑까지 주저 앉았다가 1.1539프랑으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79.04엔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총재가 그리스 부채조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한 영향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수익률이 지난 1997년 이후 최고로 오른 점도 유로 약세를 부추겼다.

유로존 정상들은 오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에 대해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정부와 은행들의 이견차가 지속되고 있어 이번 회담에서 별다른 성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시에떼제너럴의 칼 포체스키 법인 부문 책임자는 “유로존 부채위기에 여전히 유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치솟음에 따라 위기 전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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