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유럽 우려 확산에 2주째 상승

입력 2011-07-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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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가 무너지며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높아졌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bp(1bp=0.01%)

미국 국채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가 무너지며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높아졌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bp(1bp=0.01%) 하락한 2.91%를 기록했다.

앞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12일 2.81%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2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아일랜드가 그리스, 포르투갈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3번째 ‘정크(투자부적격)’ 국가로 전락하며 도미노 국가부도 공포를 확산시켰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2일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정크 수준인 ‘Ba1’으로 강등했다.

주요 신평사 3사 모두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이 디폴트(채무불이행) 등급 직전 수준으로 떨어뜨린 점도 유럽 우려를 키웠다.

피치는 지난 13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CCC’로 3단계 강등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각각 6.02%, 6.31%를 기록, 1999년 유로화 체제 도입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버냉키 의장은 전일 “현재 경기부양을 달러를 풀고 국채를 사들이는 3차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하원에서의 언급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뉴욕증시는 물론 전세계 금융시장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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