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일반산업단지, 대기업 속속 입주 '잘 팔리네'

입력 2011-07-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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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일반산업단지(오토폴리스) 조감도.
계룡건설이 충청남도 서산시에 조성 중인 서산일반산업단지(오토폴리스)가 연이은 대기업 계열사의 입주로 분양 마감이 임박했다.

계룡건설에 따르면 포스코P&S(구 포스틸)는 서산일반산업단지 35만9000㎡(약 11만평)를 매입하고 2013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 알루미늄 압연 공장을 설립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포스코 P&S는 서산일반산업단지에 연간 15만톤 규모의 알루미늄 압연 공장 신설과 더불어 생산 제품 후처리 및 비철 소재 가공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산일반산업단지는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와 무장리, 성연면 오시리에 위치해 있으며, 민간산업단지 중 국내 최대인 총 405만1069㎡ 규모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비롯해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까지 1시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중국과 최단거리(372km)에 위치한 대산항도 가까워 중국과의 무역을 하는데도 유리하다.

이런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대기업 계열사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대기아자동차 계열의 현대파워텍과 파텍스가 이미 공장을 가동 중에 있으며, SK계열의 SK 이노베이션이 2차 전지생산공장 설립을 결정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포스코 P&S의 입주 결정으로 분양 마감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지원시설 용지 분양 예정에 있다.

서산일반산업단지는 기아자동차와 계룡건설이 시행하며, 계룡건설이 직접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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