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200대 한정 생산하는 제네시스 프라다를 구입하면 특별히 제작한 전용 트레일러가 수송하는 등 출고 때부터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는다.
이같은 전략은 도요타의 렉서스, 닛산의 인피니티처럼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 출범하는 것과 양상이 다르다. 자체 브랜드의 고급화를 통해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한다는 전략이다.
‘모던 프리미엄’을 앞세워 ‘첨단의 기술력과 패션 명가(名家)의 만남’을 내세웠고 첫 번째 주인공이 제네시스와 프라다의 만남이다.
현대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감성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제네시스 스페셜 버전을 개발했다. 120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인 새 모델은 전통과 첨단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시트 한땀 한땀에 프라다의 감성이 녹아들었다.
마케팅 역시 차별화했다. 서울 청담동 복합문화 공간인 비욘드 뮤지엄에 ‘제네시스 프라다’만의 별도 고객상담 장소를 마련했다. 예약을 통해 운영되며 전문 매니저의 1:1상담 및 시승을 경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 프라자는 출고 때부터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특수제작된 트레일러를 통해 차를 운반한다.
현대차는 고급차 에쿠스에 제네시스 프라다와 같은 맥락의 ‘에르메스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