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 성장세 지속...인플레 억제 박차 가할 듯 (종합)

입력 2011-07-13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분기 경제성장률 9.5%로 시장 전망 웃돌아...제조업·소비지표도 양호

중국 경제가 비교적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정부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3일(현지시간)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분기의 9.7%보다 떨어졌으나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9.3%는 웃돌았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2.2% 성장률로 전분기의 2.1%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성장속도가 완만한 속도로 느려져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켄 펑 BNP파리바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완만한 경기회복세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켜줄 것”이라면서 “정부도 정책 결정에 있어 유연성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가통계국은 “국제경제의 복잡다변한 현실에 직면해서도 중국 경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화폐정책 시행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에 평온한 가운데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한 제조업과 소비 등 다른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15.1%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13.1% 증가를 넘었고 같은 기간 소매판매도 17.7% 늘어나 시장 예상인 17.0%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농촌가구를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는 지난 상반기에 전년보다 25.6% 증가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전일 “물가안정은 정부의 최우선순위”라면서 “정부는 현재 정책방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긴축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4%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주요 식품인 돼지고기값이 같은달 전년보다 57%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켰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6일 올 들어 3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하반기에는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대신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올리는 방식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대형은행의 지준율은 현재 사상 최고수준인 21.5%에 달하며 미즈호 증권은 올해 안에 지준율이 1%포인트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달에 물가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한편 중국증시는 지표 호조 호재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0% 오른 2787.7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NCT 출신' 루카스, SM과 전속계약 만료⋯"앞으로의 도전 응원"
  • 쿠팡, 美 정치권 개입설 반박⋯“한국 압박 로비 아냐”
  • 교통·생활 ‘두 마리 토끼’⋯청약·가격 다 잡은 더블 단지
  • 트럼프 메시지 폭격에 참모진 분열⋯美ㆍ이란 협상 난항
  • 전자담배도 담배 됐다⋯한국도 '평생 금연 세대' 가능할까
  • 미래에셋그룹, 스페이스X로 ‘4대 금융’ 신한 시총 넘봐⋯합산 46조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50,000
    • -1.04%
    • 이더리움
    • 3,441,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88%
    • 리플
    • 2,133
    • -0.23%
    • 솔라나
    • 128,400
    • +0.23%
    • 에이다
    • 372
    • +0%
    • 트론
    • 483
    • -1.23%
    • 스텔라루멘
    • 258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70
    • -0.17%
    • 체인링크
    • 13,950
    • +0.5%
    • 샌드박스
    • 117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