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17포인트(0.43%) 오른 2118.90을 기록중이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에 하락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데 따른 것이다.
개인만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전날 10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들이 이날 역시 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도 나흘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자동차주가 속한 운송장비 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자동차, 화학, 정유 등 기존 주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75%) 오른 494.30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재정위기 재확산 우려에도 코스피 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8분 현재 전날보다 2.05원 내린 106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64.5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