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하루에 5g 미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

입력 2011-07-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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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최근 영양소를 강화시킨 여러 가지 ‘건강 소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금의 종류와는 관계없이 소금의 과잉 섭취로 인해 나트륨 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율이 증가할 수 있어 섭취량 조절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중인 천일염, 기계염(정제염), 제제조염, 태움·용융소금, 기타소금 등의 소금 종류별 성분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소금의 주 성분인 염화나트륨 비율이 모두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최근 일본의 방사능 사고와 관련해서 천일염의 경우 유용한 미네랄을 많이 함유한 ‘건강소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여타 소금과 마찬가지로 높은 염화나트륨 함량을 지니고 있어 과다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소금 종류별 염화나트륨 함량은 천일염의 경우 80% 이상, 기계염이 99%, 제제조염과 태움·용융소금(죽염 등) 그리고 기타소금은 88% 이상이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식용 천일염은 48만톤(2004년)에서 49.6만톤(2008년)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소금 총 공급량 중 수입소금의 비중은 약 80% 이상이며, 국내에서 소요되는 천일염의 자급률은 약 10% 정도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금의 종류에 관계없이 하루에 소금 5g 이상을 섭취하면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신장병 등의 원인이 되어 합병증을 초래해 많은 사람들을 중증만성질환자로 만들 수도 있어 건강을 위해서는 현명한 소금섭취 요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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