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엔에 대해 4개월래 최저치

입력 2011-07-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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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우려 고조

유로화가 12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불안이 유로화 매도세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74% 내린 111.7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장중 111.68엔으로 지난 3월18일 이후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7% 하락한 1.395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가치는 엔화에 대해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7% 내린 80.09엔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은 전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의 재정위기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국채 원금을 대폭 할인에서 재매입하는 채무환매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 국채 만기를 연장하는 차환 방식은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유로존 3위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에 대한 불안도 시장에서 더욱 커졌다.

전일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는 5.68%로 10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올해 1750억유로(약 262조원)어치의 국채를 상환해야 한다.

이탈리아는 미국과 일본에 이은 전세계 3위 국채발행국으로 국채 규모가 1조6000억유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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