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소폭 상승…유로존 우려·美 성장 둔화

입력 2011-07-12 06:33 수정 2011-07-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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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달 들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가격은 상승).

유럽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로까지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경기 둔화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됐다.

오후 5시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10bp(1bp=0.01포인트) 하락한 2.92%로 지난달 28일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bp 내린 0.36%로 6월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 독일 일간 디벨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의 위기에 대한 대응도 염두에 두고 역내 구제기금의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로 확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 유로화가 달러에 대해 7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유로존 17개 국가 중 3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갖고 있어 위기가 현실화하면 해결이 힘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세 동향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 인상 개시 시기는 2012년 12월까지로 연기됐다.

경기 둔화 양상이 선명해지면서 정상적인 통화정책으로 선회하기가 쉽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증권 미국 부문의 토머스 로스 선임 미 국채 트레이더씨는 “지금은 유럽 상황이 악재가 되고 있다”면서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그 만큼 시장에 체념 무드가 강해져, 주식 매도·국채 매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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