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3일만에 하락 반전...美 경기 회복 기대감

입력 2011-07-08 0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채권시장에서는 7일(현지시간) 미 국채 가격이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민간 고용이 예상외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오후 5시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3bp(1bp=0.01%) 상승한 3.14%를 기록 중이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47%로 전날보다 4bp 올랐다.

미국 급여명세서 작성 대행업체인 ADP 임플로이어 서비시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이날 발표한 민간고용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자 수는 15만7000명 늘었다. 증가폭은 5월 3만6000명은 물론 시장의 예상치 7만명보다도 훨씬 많은 규모다.

이코노미스트들이 8일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예상치를 상향 수정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은 한층 고조됐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실업률이 전월과 동일한 9.1%를 기록하고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11만개 늘어 전달의 5만4000개 증가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주일만에 최저치에서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재정난에 처한 포르투갈이 자금을 긴급 조달할 수 있도록 담보 조건을 완화할 뜻을 밝힌 영향이다.

미 재무부는 다음 주 660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씨티그룹의 시드하스 조쉬 국채 투자전략가는 “오늘은 경제지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서 “시장에서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도 양호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경우 미 국채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81,000
    • -0.52%
    • 이더리움
    • 5,270,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15%
    • 리플
    • 731
    • +0.14%
    • 솔라나
    • 234,400
    • +0.77%
    • 에이다
    • 638
    • +0.47%
    • 이오스
    • 1,134
    • +1.52%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0.17%
    • 체인링크
    • 25,050
    • -0.99%
    • 샌드박스
    • 634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