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쩌민 사망 공식 부인…日언론은 사망 보도

입력 2011-07-07 15:37 수정 2011-07-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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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더욱 커져...건강 이상은 확실

중국 당국이 장쩌민 전 국가 주석의 사망을 공식부인했으나 일본 언론에서는 사망했다고 보도해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7일(현지시간) 장 전 주석이 병으로 사망했다는 최근 외국 언론의 보도는 헛소문이라며 장 쩌민 전 주석 사망설을 일축했다.

중국 국무원 직속 기구인 신화통신이 이 같이 보도한 것은 장 전 주석 사망설에 대해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대만언론에 이어 이날 산케이신문 등 일본언론이 장 전 주석 사망을 일제히 보도해 의혹은 확산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호외를 통해 장 전 주석이 현재 베이징해방군총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뇌사 상태라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장 전 주석의 사망으로 향후 중국 공산당 권력 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장 전 주석은 상하이방의 지주이며 중국 공산당 원로들의 자제로 구성된 태자방과의 친분도 두터워 차기 국가 주석으로 유력한 시진핑 부주석의 후원자로 알려져 있다.

마이니치신문과 도쿄신문도 홍콩언론을 인용해 장 전 주석 사망설을 전했다.

신화통신의 보도에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은 고위 인사의 사망설이 불거질 때마다 이를 직접 부인하는 대신 해당 인사의 동정을 보도하는 식으로 건재를 알려왔다.

그러나 신화통신은 직접 장 전 주석의 사망설을 부인했으나 동정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또 대외용인 영문 기사로 관련 내용을 밝혔을 뿐 중국어 기사로는 내보내지 않았다.

장 전 주석은 공산당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지난 1일 창당 9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아 건강이 위독하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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