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임금委 또 파행

입력 2011-07-07 1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노총, 사용자측 위원 출입 막아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회의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6일 제12차 전원회의를 개최했지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근로자 위원들이 사용자 위원의 회의장 출입을 막아 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민주노총 소속 위원 4명은 이날 오후 4시께 부터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위원회 회의장 출입문 앞에서 사용자 위원 5∼6명의 입장을 막았다.

이로 인해 사용자 위원들은 출석하지 못한 채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8명은 오후 4시50분 부터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 위원들과 오후 11시까지 2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성 위원장은 “근로자 위원들이 사용자 위원들의 회의장 출입을 막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 1주일 이내에 다시 전원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공익위원의 중재안에 반대하며 위원직 사퇴 의사를 앞서 표명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근로자 위원 5명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공익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시급 4320원)보다 260∼300원 오른 4580∼4620원의 구간을 최종 조정안으로 내놓았지만 한국노총 위원들은 올해보다 460원(10.6%) 오른 4780원을, 사용자 위원은 135원(3.1%) 오른 4455원을 각가 최종안으로 제시하며 팽팽히 맞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47,000
    • -0.11%
    • 이더리움
    • 5,248,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0.23%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29,800
    • -0.48%
    • 에이다
    • 633
    • +0%
    • 이오스
    • 1,103
    • -3.67%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00
    • -0.59%
    • 체인링크
    • 24,550
    • -2.77%
    • 샌드박스
    • 626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