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두달째 감소…3044억8000만달러

입력 2011-07-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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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개월째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1년 6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044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6억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이후 2년8개월만에 처음이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말 전달에 비해 21억2000만달러 줄어들며 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감소에 대해 파운드화 약세를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파운드화 통화표시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파운드화는 지난 6월 영란은행이 그리스 사태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2.4% 절하됐다. 반면 유로화는 0.8%, 엔화는 1.3% 절상하며 소폭 강세를 보였다.

보유액은 구성은 △유가증권 2766억8000만달러(90.9%) △예치금 222억2000만달러(7.3%)△특별인출권(SDR) 35억8000만달러(1.2%) △IMF포지션 19억2000만달러(0.6%) △금 8000만달러(0.03%) 순이다.

5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달에 이어 세계 7위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3조447억달러)이고 이어서 일본(1조139억달러), 러시아(5211러), 대만(3987러), 브라질(3330), 인도(310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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