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밀리언야드컵 첫날 한국, 일본에 분패

입력 2011-07-01 14:28 수정 2011-07-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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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프로골프국가대항전...3-2로 졌다

▲'승자의 미소' 일본팀을 가볍게 이긴 양용은과 김경태가 페어웨이에서 샷을 한 뒤 박장대소하고 있다. KPGA 민수용 포토
[정산CC(김해)=안성찬기자]일본은 예상보다 강했다.

자존심과 명예가 걸린 한일프로골프국가대항전인 KB금융 밀리언야드컵(총상금 20만달러) 첫날 경기는 한국이 3-2로 패했다. 포인트는 한국이 2-3으로 뒤졌다.

한국은 1일 김해 정산CC(파72. 7,159야드)에서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같은 팀 두 명의 선수가 한 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게임)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양용은(39.KB금융그룹)-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와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조만 이겼다.

이날 양용은과 김경태(70타)는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양용은의 시원한 장타력에 김경태의 송곳같은 아이언 샷이 환상의 궁합을 이뤄냈다. 양-김은 버디5개, 보기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1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OB를 범한 가타야마 신고와 이케다 유타조(73타)를 3타차로 쉽게 꺾었다.

16번홀까지 1타 앞섰던 강경남-배상문조(71타)는 이시카와 료-소노다 순스케조(72타)를 맞아 힘겨운 싸움을 했다. 17번홀에서 이시카와 료가 먼저 버디를 골라내자 배상문이 바로 버디로 응수하며 1타차 승리를 이끌어 냈다.

'꽃미남' 홍순상(30.SK텔레콤)-'공인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조(71타)는 오다 고메이-가와이 히루조(68타)에 전반에 3타차로 뒤지다가 후반들어 비겨 결국 3타차로 패했다.

최호성(28.타이틀리스트)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김도훈(22.넥슨)조(71타)는 전반에 1타차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11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뽑아낸데 이어 버디를 3개나 더 골라낸 후지타 히로유키-마스무라 미치오팀(66타)에게 5타차로 무릎을 꿇었다.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조(74타)는 다카야마 다다히로-곤도 도모히로조(71타)에게 4타차로 분패했다.

한편 2라운드는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같은 팀 두 명의 선수가 각자 볼을 쳐 좋은 점수를 적어내는 게임)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1라운드 성적

1조 홍순상-김대현 71 오다 코메이-가와이 히루 68

2조 최호성-김도훈 71 마츠무라 미치오-후지타 히로유키 66

3조 박상현-이승호 75 다카야마 타다히로-콘도 토모히로 71

4조 강경남-배상문 71 이시카와 료-소노다 순스케 72

5조 양용은-김경태 70 카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 73

◇2라운드 조편성(포볼)

1경기 김도훈ㆍ최호성-다카야마 다다히로·곤도 도모히로

2경기 이승호·홍순상-오다 고메이·가와이 히로

3경기 김대현·박상현-마쓰무라 미치오·후지타 히로유키

4경기 배상문·강경남-가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

5경기 양용은·김경태-이시카와 료·소노다 순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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