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 U+ 부회장 "LTE에선 1등 자신있다"

입력 2011-06-30 14:23 수정 2011-06-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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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이제 통신시장에선 1등 못할 이유가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30일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를 계기로 이동통신 시장에서 1등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G 시장에서는 반트랙 정도 뒤쳐져 달렸지만 LTE는 같은 선상에서 시작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우리가 1등을 못할 이유가 없다. 1등을 못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타사보다 반 트랙은 뒤진 채로 경쟁했지만 LTE를 시작한 지금은 적어도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게 됐다”이라며 “LTE 가입자가 내년 말까지 300만명, 오는 2014년까지 10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내년에 LTE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내년 가입자 목표가 300만명임을 감안하면 자사가 SK텔레콤보다 앞선다는 얘기다.

이 부회장은 "내년 7월에 전국망이 구축되면 200만여개의 와이파이존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올 인터넷망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관련해서는 "내년에는 음성이 LTE에 실리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내년 2분기에 전 모델을 원칩 LTE 듀얼모드로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VoLTE가 가능한 싱글모드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내년초부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LTE 싱글칩이 나와 단말기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LTE가 되면 그동안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금인하 관련해서는 "적절한 요금 수준, 선택폭을 넓히는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경쟁사에 비해 자사의 LTE 기술이 2배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해 방통위로부터 할당받은 800㎒ 주파수 20㎒ 폭을 모두 LTE 구축에 활용하면서 가능케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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