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정유사 기름값 부담느끼면 좋겠다”

입력 2011-06-30 12:34 수정 2011-06-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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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가문제와 관련해 “정유사들이 기름 값에 부담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유사들이 지난 4월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ℓ당 100원 가격인하 조치가 7월 6일부로 끝남에 따라 기름 값 인상이 불가피한 시점에서 정부가 재압박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장관은 “정유사들이 기왕에 정유사들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국민을 위해 기름값을 내렸으니 이를 유지해서 국민들의 사랑받는 기업이 돼야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기름값 환원 대책과 관련해 “정유사들이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서 국민들이 충격을 느끼지 않도록 그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정부, 정유사, 주유소가 모두 다 같이 조금씩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 할당관세를 놓고 기획재정부와 합의 중이라며 “할당관세가 0%로 내려가면 한달 1100억원의 손실이 나서 기재부가 걱정을 하고 있는데 그동안 유가가 올라서 세수가 늘어난 부분이 있으니 쓸 수 있는 여유분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 공청회 불참과 관련해 최 장관은 다른 스케쥴이 있어서 차관이 대참했다고 설명하고 전기로드맵 발표는 계획대로 7월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7월 2일부터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 에티오피아, 콩고 등 아프리카 순방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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