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전망] 58%가 코스피 '2000~2250' 전망

입력 2011-06-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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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은…3명중 1명꼴 "자동차株 주도할 것"

올 하반기 증권시장에서는 자동차주가 주도주로 떠올랐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으로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본지가 경제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하반기 증시 주도주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자동차주를, 33%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를, 16%가 화학, 13%가 조선·중공업을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업종은 한-EU FTA 비준으로 부품관세(4.5%)가 사라져 원가가 절감됨에 따라 부품업체에는 호재가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 또한 생산원가가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전망이 밝다. 대외적으로도 일본 지진으로 인한 일본 자동차 산업의 생산지연으로 반사이익 또한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되는 테마주를 꼽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7%가 태양광주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바이오주와 2차전지 테마주가 각각 29%로 뒤를 이었다.

태양광주는 최대 태양광시장인 독일이 다음달 1일 관련 산업 보조금 축소할 것으로 알려져 업황이 둔화됐으나 최근 보조금 인하가 취소됨에 따라 앞으로 태양광주가 다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시장 점유율이 높은 중국회사와 이들에게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산업화학 생산업체 OCI에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다.

210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는 코스피 지수는 응답자의 58%가 올 하반기 2000~2250포인트 선을 유지할 것으로 낙관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며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세계경제 회복, 기업실적 개선과 외국인 매수세 지속 등으로 지수 상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불확실한 대내외 변수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1800~2000선으로 2000선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응답자도 2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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