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년 교육예산 편성에 시민 참여

입력 2011-06-26 10:06 수정 2011-06-26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교육청은 지역 주민이 교육 예산 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2012년 예산안 편성부터 도입,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지난달 서울교육청이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를 공포한 뒤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특정한 교육사업에 사용되는 특별회계 예산 편성에 한해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주민들이 교육정책을 발굴해 제안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순 이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 공모를 하고 예산 편성시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주요 정책사업의 우선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7월 말부터 11개 지역 교육청별로 주민 설명회를 열어 내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달 초 교육감 자문기구 성격의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를 50명 이내로 구성해 운영한다.

자문위는 자치구별 1명씩 총 25명을 공개 모집하고 나머지는 서울 소재 비영리 민간단체가 추천한 10명, 시의회가 추천한 5명, 교육감 추천 10명으로 구성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무원 중심이던 예산 편성 과정에서 벗어나 주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서울 교육 재정이 한층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55,000
    • +0.06%
    • 이더리움
    • 5,179,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0.46%
    • 리플
    • 721
    • -1.37%
    • 솔라나
    • 229,800
    • -2%
    • 에이다
    • 623
    • -2.2%
    • 이오스
    • 1,107
    • -2.29%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1.61%
    • 체인링크
    • 25,390
    • +1.24%
    • 샌드박스
    • 607
    • -4.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