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주한미대사에 성 김 6자회담 특사 공식 지명

입력 2011-06-25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한미대사에 최초로 한국계 대사가 지명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 캐슬린 스티븐스의 차기 주한미 대사로 성 김(51세) 6자회담 특사를 공식 지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발표문을 통해 “헌신적이고 능력있는 인물들이 미국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정부에 참여하게 돼 큰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조만간 이들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명된 성 김 국무부 6자회담 특사는 서울 태생으로 중학교 1학년때 부친을 따라 이민을 간 뒤 펜실베니아 대학을 졸업하고 로스쿨을 거쳐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주일대사관, 주한대사관 등에 근무하면서 외교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성 김 국무부 6자회담 특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북한 전문가’다. 지난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에 임명됐으며, 오바마 행정부 출범후 크리스토퍼 힐 전 차관보의 뒤를 이어 6자회담 대표 겸 대북특사로 발탁돼 상원 인준청문회를 거쳐 `대사'(ambassador) 직급으로 승진했다.

성 김 국무부 6자회담 특사는 북핵 6자회담의 미국 측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하고 10여차례 직접 북한을 방문하는 등 미국의 대북정책에서 줄곧 핵심 포스트를 맡아왔다.

그에 대한 상원의 인준은 8월 의회 휴회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성 김 대사는 8월중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90,000
    • -1.28%
    • 이더리움
    • 5,348,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3.91%
    • 리플
    • 733
    • -0.95%
    • 솔라나
    • 233,900
    • -0.89%
    • 에이다
    • 633
    • -2.31%
    • 이오스
    • 1,118
    • -3.95%
    • 트론
    • 153
    • -1.92%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1.98%
    • 체인링크
    • 25,640
    • -0.93%
    • 샌드박스
    • 624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