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수은, 해외 대형프로젝트 확대 주력해야”

입력 2011-06-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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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한국수출입은행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 등 중장기 포트폴리오를 늘리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수출입은행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제콘퍼런스 축사에서 “수출입은행은 공적 금융기관이기에 시장을 보완하거나 조성하는 역할에 주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반면 시장의 역할이 담보되는 무역금융 등 단기 포트폴리오를 줄여야 한다는 것.

박 장관은 “단기 무역금융의 경우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개도국과 중소·중

견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중장기 프로젝트 증가

에 따른 전문성 제고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녹색산업, 자원개발, 해외플랜트 수주 등을 착실히 지원하는 인력양성이 절실하다”며 “프로젝트 수주 전단계부터 우리 기업에 필요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자문기능을 활성화하고 수주 이후 금융과 리스크 관리 등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수출입은행이 국제개발금융기구, 해외수출신용기관, 글로벌상업은행 등과 네트워킹을 강화해야 하며 증가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요에 부응해 개발금융

모델을 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수출입은행이 탄생하기 몇 개월 전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공략을 염두에 두고 출시된 현대자동차 ‘포니’의 꿈을 이젠 K-POP으로 대표되는 문화 한류가 잇고 있다”면서 “수출입은행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유능한 항해자로서 한국경제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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