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레이더]엠케이트렌드, 호된 신고식…상장 첫날 '下'

입력 2011-06-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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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쥬얼 브랜드 'TBJ' 등을 생산하는 엠케이트렌드가 상장 첫날부터 하한가를 맞으며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엠케이트렌드는 시초가 1만5500원보다 14.84% 떨어진 1만3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만63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익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급격히 떨어졌다.

엠케이트렌드는 국내 캐주얼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견의류업체로 '버커루', 'TBJ', '앤듀' 등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토종의류 브랜드이다.

엠케이트렌드의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률 7~8% 수준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와 45%씩 증가한 수치다.

엠케이트렌드에 대해 증권사들은 양호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성장률이 높고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덜 민감한 캐주얼 의류를 주로 생산해 영업환경이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공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주목할 만하다"며 "엠케이트렌드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현재 10개인 중국 매장을 2013년 2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국 내수 의류시장이 연평균 30%씩 커지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플라지아'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은 "요즘 공모주의 경우 시초가를 조심해야 한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시초가를 잘못잡을 경우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계했다.

아이디 '붉은태양이다'는 "보통 상장 첫날 하한가면 다음날 역시 낮게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며 "당분간 매수를 자제해야 겠다"고 말했다.

반면 상장 첫날인 만큼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투자자들도 있었다.

아이디 '나는초초보'는 "같은 업종 중에서 앞서 상장한 종목들을 살펴보면 주가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며 "엠케이트렌드에 기대해 볼만 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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