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 대비, 예비력 500만kW 추가 확보"

입력 2011-06-20 16:02 수정 2011-06-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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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20일 “여름철 냉방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 전력 예비력을 500만kW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한국전력에서 열린‘2011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회의에 앞서 전력거래소를 방문한 최 장관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산업경쟁력에도 중요하다”며 “하절기에 전력수요가 늘어나 예비율이 낮아질 수 있으니 (한전에서)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전기요금은 올리더라도 소비는 줄이는 방안으로 가계 부담이 전체적으로 지출이 늘지 않게 장기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특히 절약하는 방법을 홍보하고, 전압을 조정해 130만kW를 확보하며 전력 주요 수요층과 약정을 맺어 피크 때 전력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혀 지경부 차원의 대대적인 절약대책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와 산업의 요금체계에 차별과 관련한 질문에는 “가계와 산업이 함께 부담을 지는 방향으로 어느 한쪽만 우대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장관은 예비율 감소추세에 대해서는 “전력 예비율을 어느 정도 확보하기 위해 될 수 있는 데로 전기를 절약할 것”이라며 “500만kW 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압을 확보하고 수요를 조절해 여름에 큰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최 장관은 “여름철 냉방소비가 급증하면서 전력예비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경제주체의 절약이 중요하며 예비비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기관별로 전력 수급이 원활히 하도록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요금 문제와 관련 “적정한 요금을 통해 원가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을 배려할 것”이라며 "한전 자체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 (산업과 민간이) 부담도 같이하고 편익도 같이하는 방침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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