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 매년 6∼7만명 학업중단

입력 2011-06-20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업을 중단하는 전국 초중고교생의 수가 매년 6∼7만명에 달하며 이중 20% 가량은 서울 지역 학생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서울 초중고교 학업중단 학생의 실태 조사와 예방 및 복귀 지원을 위한 정책 대안 개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9학년도에 학업을 중단한 전국 초중고교생은 6만19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학생(723만6248명)의 0.85%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서울의 경우 중고교생의 32.5%가 학업중단을 고민한 경험이 있고 전체 학생의 13∼14%가 고등학교 졸업 전 학교를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각급 학교별 학업중단율은 초등학교(0.7%), 중학교(1.2%), 고등학교(1.2%) 모두 전국 평균보다 0.2∼0.3% 포인트씩 높았으며 전문계고(3.4%)에서만 전국 평균보다 0.4% 포인트 가량 낮게 나타났다.

학교당 학업중단자 수는 전문계고가 26.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15.3명, 중학교 10.8명, 초등학교 6.3명 등 순이다. 특히 전문계고에서는 학급당 학업 중단자수도 1명을 넘어섰다. 초중학교와 일반계고의 학급당 학업중단자수는 0.2∼0.4명이다.

한편 연구진이 지난 2월 한달간 서울 시내 32개 중고교 재학생 3374명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2.2%(1088명)는 한번 이상 학업 중단을 고민한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학교를 그만두고자 한 이유는 ‘공부에 흥미 없음’(22.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성적이 좋지 못함’(17.0%), ‘진로/적성 불일치’(16.2%), ‘친구와 관계 나쁨’(4.4%), ‘교사와 관계 나쁨’(2.5%) 등의 순이었다.

학교를 그만두지 못한 이유로는 ‘불안한 미래’(48.1%), ‘대안부재’(20.5%), ‘부모님과의 갈등 심화’(16.0%) 등이 주로 꼽혔다.

연구진은 실제 학교를 그만둔 학생 293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일단 학교를 그만 둔 학생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비율이 2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성, 학교중단 심사위원회 설치 등 학교 복귀 지원 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765,000
    • +2.81%
    • 이더리움
    • 3,137,000
    • +4.12%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1.8%
    • 리플
    • 2,110
    • +2.93%
    • 솔라나
    • 134,700
    • +2.43%
    • 에이다
    • 403
    • +2.28%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235
    • +3.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20
    • +1.22%
    • 체인링크
    • 13,770
    • +2.61%
    • 샌드박스
    • 12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