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수익성 악화…당기순익 전년比 11.3%↓

입력 2011-06-20 12: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 회계연도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전체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3% 감소한 4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탁고 감소 등으로 영업수익이 감소한 반면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전체자산운용사의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조639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비용은 1조1157억원으로 669억원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각각 1172억원, 482억원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신한BNP파리바운용(395억원), KB운용(320억원), 한국투신운용(297억원)이 뒤를 이었다.

당기순이익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자산운용사는 총 11개사로 상위 5개사의 당기순이익이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5%로 나타났다.

전체 80개 자산운용사 중 37.5%인 30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14개사는 2009년과 2010년에 설립된 신설사다.

펀드순자산액과 설정액은 각각 7.5%, 11.7% 감소한 304조6000억원, 30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97.5%로 전년동기대비 7.0%p 감소했다. 그러나 적정시정조치 대상인 NCR 150% 미만인 자산운용사는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15: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00,000
    • +0.73%
    • 이더리움
    • 5,211,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0.39%
    • 리플
    • 721
    • -0.96%
    • 솔라나
    • 230,900
    • -0.9%
    • 에이다
    • 623
    • -0.32%
    • 이오스
    • 1,122
    • +0.18%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35%
    • 체인링크
    • 24,830
    • -3.54%
    • 샌드박스
    • 603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