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4.3%로 하향

입력 2011-06-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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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확장세 완만한 둔화, 하방 위험 증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3%로 제시해 지난 4월 전망치에서 0.1%포인트 하향했다.

IMF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글로벌 경기확장세가 완만하게 둔화하고 하방위험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IMF는 내년 전망치는 4.5%를 유지했다.

IMF는 대지진을 이유로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1.4%에서 -0.7%로 대폭 낮췄고, 미국도 2.8%에서 2.5%로 하향조정, 이 영향으로 선진국의 성장률은 기존의 2.4%에서 2.2%로 낮아졌다.

반면 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에도 유로지역은 2.0%로 지난 4월의 1.6%보다 0.4%포인트 상향됐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2.5%에서 3.2%로 높아졌고 프랑스도 1.6%에서 2.1%로 상향조정됐다.

신흥국은 6.5%에서 6.6%로 소폭 높아져 당초 전망했던 수준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또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선진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해 종전보다 0.4%포인트 올려잡았고 신흥국은 6.9%를 유지했다.

유가에 대해서는 올해 평균 배럴당 106.3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4월에 제시한 107.16달러에서 소폭 하향조정됐다.

IMF는 "선진국은 유럽 주변국의 재정 위기, 일본 지진 여파 확대, 미국경제 회복지연 등의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IMF는 상품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했으나 신흥국의 과열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IMF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 신뢰할 수 있는 중기 재정건전화 계획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유럽 주변국에 대해서는 재정과 금융부문에서 과감한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신흥국에 대해서는 긴축적 거시정책과 환율 유연화, 거시건전성 정책 등을 통해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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