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신임 대변인, 첫 공식 브리핑 진행

입력 2011-06-17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빅토리아 눌런드, 20년만에 첫 여성 대변인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신임 대변인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청사 1층에 위치한 브리핑룸에서 첫 정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하늘색 정장 차림의 눌런드 대변인은 때때로 미소를 지으며 여유를 보이려 애썼으나 `데뷔전'의 긴장감은 감추지 못했다.

주요 현안인 시리아 민주화 사태 및 그리스 재정위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심각한 표정으로 미리 준비한 자료를 읽어 내려갔다.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유연하면서도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국경 문제에 대한 한 기자의 집요한 질문에 "나를 외교적인 문제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건 좋은 시도지만 오늘 거기까지는 가지 않겠다"고 유연하게 받아넘기기도 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방미 의제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주에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전 브리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양자관계와 지역안보, 국제사회 공조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브리핑 후 가진 백그라운드 브리핑은 전임자와 달리 자리에 앉아서 질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임자들은 통상 연단 위에서 기자들과 마주 서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첫번째 브리핑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다소 긴장이 풀린 듯 "아주 기분 좋다(Feel great)"면서 환하게 웃으며 브리핑룸을 나섰다.

눌런드는 지난 1989년 3월부터 1992년 8월까지 대변인을 지낸 마거릿 터트와일러에 이어 약 20년만에 등장한 첫 국무부 여성대변인으로 기록됐다.

그는 딕 체니 전 부통령 국가안보 고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재 대사 등에 이어 최근까지 유럽재래식 무기감축협상(CFE) 담당 특사로 활동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받으려면 미국이 받아야”
  • 정비사업도 모자라 LH 민참까지⋯대형사 공세에 설 자리 잃는 중견 건설사
  • 단독 한국투자증권, 1분기 증권사 전산장애 사고금액 1위⋯‘8억 배상’하고도 또 사고
  • 소득보다 자산…한국 사회 불평등 구조 바뀌었다
  • 코스피 9000 시대 열리자…국내 주식형 ETF 비중 첫 50% 돌파
  • 동전주 퇴출’ 7월부터 본격화…219개 종목 상폐 위기
  • "청년도약계좌 갈아타도 될까"…청년미래적금 가입 전 체크포인트[Q&A]
  • 미국 반도체 규제 엇박자…삼성·SK 중국공장 불확실성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64,000
    • +0.34%
    • 이더리움
    • 2,614,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298,600
    • -0.57%
    • 리플
    • 1,725
    • -0.23%
    • 솔라나
    • 111,900
    • +3.13%
    • 에이다
    • 244
    • +0%
    • 트론
    • 494
    • +0.41%
    • 스텔라루멘
    • 323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50
    • +1.19%
    • 체인링크
    • 11,990
    • +0.42%
    • 샌드박스
    • 86.26
    • -8.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