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탄소배출권 기업부담 최소화시킬 방안 찾겠다"

입력 2011-06-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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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시행으로 기업부담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최소화시킬 방안을 찾겠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18개 석유화학업체 CEO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석유화학업계는 최 장관에게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선진국과 개도국이 탄소배출권거래제 도입을 연기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조기에 시행할 경우 산업계에 부담이 되고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또한 2014년까지 시험인증을 완료·등록토록 한 K-REACH(화학물질등록및평가에관한법률)에 대해서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과 관련해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볼 것"이라며 "다양한 경로가 열려 있는 만큼, 업계 차원에서도 적극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석유화학산업이 10년 전부터 위기설이 있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업계는 대형화와 소품종 전문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는 석유화학이 지속적인 캐시 카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석유화학산업은 양적 규모 확대보다는 석유화학단지 구조 고도화, 신수종 품목 발굴을 위한 R&D 추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문제에 대해 "시장중심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업계에 지적에 대해서도 공감한다"며 "석유화학업계가 직접 동반성장위원회를 접촉하고 의견을 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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