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컬러푸드가 대세

입력 2011-06-16 13:52 수정 2011-06-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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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색고구마타락죽(사진=본죽)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자연 그대로의 색을 사용한 컬러푸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웰빙 죽 전문점으로 잘 알려진 본죽은 지난 달 23일 신메뉴로 자색고구마타락죽을 출시했다. 자색고구마타락죽은 재료의 빛깔을 그대로 살려 기존의 흰색, 붉은색 아닌 진한 보라색을 띈다.

본죽은 원 재료를 그대로 사용했다는 느낌을 주기위해서라는 입장이다. 본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연주의를 선호하는 상황가운데서 자연 원 재료의 색깔 사용은 중요하다”며 “재료에 다른 것을 넣지 않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도 지난해 컬러마케팅 전략으로‘하루야채 퍼플’을 출시했다. 하루야채는 보라색을 띄는 유기농 야채즙으로 야채즙 음료는 주황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보라색을 적용했다. 하루에 섭취 할 야채의 양을 다 담고 있는 하루야채는 활성산소로 인해 깨진 몸의 건강 균형을 잡아주는데 도움을 준다.

한성식품은 노랑, 보라 등 색깔 별로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퓨전김치를 판매 중이다. 김치는 대부분 빨갛다라는 편견을 깬 한성식품의 퓨전김로는 보라빛을 띄는 ‘깻잎양배추말이김치’와 노란빛깔의 ‘치자미역말이김치’가 있다. 깻잎 양배추 말이김치는 언뜻 보기에도 고운 보라색을 띈 김치로 양배추와 깻잎의 아삭한 맛과 적채에서 우러나오는 보랏빛 소스는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치자미역말이 김치는 치자의 노란빛깔에 미역의 초록색의 싱그러움이 더해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빛깔을 자랑한다.

본죽 마케팅팀 이진영 팀장은“다른 식품, 외식업계에서도 다양한 색깔의 재료들을 이용한 컬러푸드를 선보이는 것이 영양적인 면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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