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아웃도어' 틈새시장 공략

입력 2011-06-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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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중심서 탈피 '패션'으로 차별화

아웃도어 업계의 틈새시장을 겨냥한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각 패션 브랜드에서 이미 포화상태에 다달아 진입장벽이 높은 정통 아웃도어 보다는 아웃도어 시장 속 틈새시장을 노려 신개념 아웃도어를 출시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각 브랜드에서는 차별화를 위한 방안의 첫 번째로 패션적인 면을 내세우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 소비자를공략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시티캐주얼 및 일상생활에서 착용이 가능한 제품들로 여성 및 20~30대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해 아직까지 저변이 확대되지 않은 소비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일부 브랜드에서는 아웃도어 디자이너가 아닌 여성복 및 캐주얼 브랜드들의 디자이너를 영입하며 기능성보다 패션을 우선시하는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코데즈컴바인은 올 초 아웃도어 마인드와 데님의 실용성을 접목한 어반 아웃트로 캐주얼‘코데즈컴바인 하이커’를 론칭해 젊은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상 속 언제 어디서든지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젊은 층들을 위한 브랜드로 기존 ‘코데즈컴바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 컬러감 등을 주력으로 패션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코데즈컴바인 하이커’는 17개 샵인샵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올 추동 시즌 백화점 아웃도어 존의 단독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에프앤에프는 여성캐주얼 ‘엘르스포츠’를 올 춘하 스타일리쉬 아웃도어 스포츠로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컨템포러리 캐주얼의 맥락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아웃도어 스타일을 출시해 젊은 여성들을 집중 공략한 것이다.

이번에는 아웃도어의 기능성 중심에서 탈피해 고급스러운 면과 패션성을 중요시한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에 비해 합리적 가격을 바탕으로 차별화를 선언했다. ‘엘르스포츠’는 올해 총 100여개 점포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볼륨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아웃도어 업계는 고기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캐주얼이나 타 복종을 접목해 패션성을 확보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최근 들어 패션에 기반을 두고 기능성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패션 아웃도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 이후 준비 중인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대부분 이 같은 패션 아웃도어 컨셉을 선보일 예정이라 향후 이 시장은 정통 아웃도어 못지 않게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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