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효민 '호러 퀸' 맞대결

입력 2011-06-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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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화이트', '기생령' 각각 주연 발탁

▲영화 '화이트'의 은정(왼쪽)과 '기생령'의 효민
걸그룹 티아라에 속해있는 가수 은정과 효민이 올려름 각기 다른 공포영화에 출연해 불꽃튀는 연기대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룹 티아라 멤버 함은정은 지난 9일 개봉한 공포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를 통해 한물간 아이돌 그룹 멤버를 연기했다. 아이돌 가수들의 어두운 뒷모습을 집중 조명한 이 영화는 여름이면 항상 등장하는 학원 공포물과는 방향을 다르게 설정해 관심을 받았다. 관객들은 아이돌 그룹의 예상치 못한 뒷모습을 엿볼 수 있고, 주인공들이 오랫동안 연습한 화려한 퍼포먼스도 감상할 수 있다.

인기 아이돌에 밀려 빛을 보지도 못한 걸그룹 핑크돌즈는 주인 없는 곡 ‘화이트’를 리메이크해 2집이 대박나 최고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인기를 얻을수록 멤버들간의 오해와 시기는 깊어지고 메인보컬이 되는 멤버들은 차례대로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은주(은정)는 ‘화이트’에 저주가 걸려 있음을 직감하고 그 비밀을 파헤치는 역을 맡았다.

특히 은정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연기력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연기자로 데뷔한 후 가수로 데뷔해 활약했지만 간간이 드라마에 출연해 아역 시절부터 쌓아온 연기력을 과시했다.

‘화이트-저주의 멜로디’에는 은정을 비롯해 배우 황우슬혜, 아이스크림 소녀로 이름을 알린 최아라, 드라마 ‘짝패’에서 한지혜 아역을 담당한 진세연이 출연한다.

티아라의 효민도 올여름을 오싹하게 만들 공포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다. 효민은 7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기생령’에서 사건의 유일한 열쇠를 지닌 인물로 등장한다. 발랄하지만 의문의 살인사건의 의미를 알고 있는 여고생을 연기해 억울하게 죽은 아이의 영혼을 달래 줄 예정이다.

효민과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배우 한은정은 참혹한 살인사건으로 고아가 된 조카 빈(이형석)을 키우면서 정체 모를 공포에 휩싸이는 ‘서니’역을 맡았다. 지난해 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에서 구미호 역을 맡아 확실한 호러퀸으로 자리잡은 한은정은 1년만에 다시 공포극에 도전해 호러퀸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기생령’은 일반 공포영화물과 다르게 영상을 감각 있게 편집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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