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모잠비크 마푸토시, 우호도시협정 체결

입력 2011-06-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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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집트 카이로에 이어 두 번째로 아프리카 도시인 모잠비크 마푸토시와 교류 협력을 체결, 아프리카 대륙과의 교류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간부회의실에서 다비드 시망고(David Simango) 모잠비크 마푸토시장과 만나 문화·관광·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서울-마푸토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했다.

마푸토시장을 비롯한 5명의 모잠비크 마푸토시 대표단은 이번 우호도시 협정 체결을 위해 12~15일 총 3박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협정 체결은 지난해 지식경제부 박영준 차관의 모잠비크 방문 당시 마푸토시가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싶다고 희망의사를 밝힌 데 대한 것이라고 서울시는 배경을 밝혔다.

협정의 주요 내용은 △정보화·도시개발·교통·환경 등의 교류확대 △교역 및 투자증대를 위한 기업 간 교류지원 △관광분야 협력증진 및 관광마케팅 공동추진 등이다.

두 도시는 관광객을 비롯해, 경제·문화·환경분야에 대한 노하우 등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고, 공무원 초청 시정 연수 등 인적네트워크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성장잠재력이 매우 커, 향후 전략적인 우호협력관계를 통한 상호발전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서울의 발전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는 지역”이라며 “서울시와 마푸토시가 상호 관심분야에서 성공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에티오피아에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모기장 1만장을 보내는 등 아프리카 공적개발 원조(ODA)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마푸토시 협력 체결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공적개발 원조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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